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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휴가 중 라이브 켰더니..위버스 역다 최다 재생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9 17:11

수정 2024.12.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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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간 30여 곡 열창
BTS 정국.
BTS 정국.

[파이낸셜뉴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정국이 휴가 중 진행한 라이브가 실시간 누적 재생 수 2020만회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하이브에 따르면 이는 2019년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가 오픈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이 영상에는 19일 오후 1시경 2억9200만개의 하트가 붙었다.

지난해 개인 라이브로 실시간 누적 재생수 1600만회를 넘겨 최대 시청 기록을 세웠던 정국은 본인의 기록을 또 한 번 뛰어넘었다.

정국은 지난 18일 오후 11시39분에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확인해보니 (라이브를) 해도 된다고 들어서 오늘 휴가 중에 위버스를 켰다. 진짜 보고 싶었고 너무 오랜만이라 떨린다”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이어 최근 근황과 함께 이사한 집 내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휴가 때 라이브를 하고 싶을 것 같아서 미리 조절을 하고 나왔다. 매일 뛰고 웨이트도 했다”고 말을 이었다.

이후 정국은 팬들의 댓글 요청에 화답하며 30여 곡의 노래 선물을 선사했다.

태연의 '투 엑스'(To. X), 블락비의 '넌 어디에', 로제의 '아파트'(APT.),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 등 30여곡을 불렀다. BTS 멤버인 진의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와 뷔의 '윈터 어헤드'(Winter Ahead) 등도 들려줬다.

라이브 후반부는 본인 곡으로 채웠다. 지난해 발매한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 등 일곱 곡을 열창했다.

이어 스크릴렉스, 저스틴 비버, 돈 톨리버의 ‘돈트 고(Don’t Go)’를 허밍으로 부르면서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정국은 “오늘 너무 즐거웠다.
모두들 잘 지내시길 바라며 더 연습해서 오겠다. 가는 게 너무 아쉽지만 또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3일 열린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과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BTS 정국.
BTS 정국.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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