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규모 키우고 참여 브랜드도 2배로
컬리 정체성 담은 크리스마스마켓
신선식 등 다양한 먹거리에 긴줄
규모 키우고 참여 브랜드도 2배로
컬리 정체성 담은 크리스마스마켓
신선식 등 다양한 먹거리에 긴줄
컬리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컬리푸드페스타 2024'를 보기 위해 참석한 사람들이다. 지난해 7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첫 오프라인 행사 이후 두 번째다. 첫 행사가 기업공개(IPO) 무산 이후 컬리의 건재함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규모면에서나 구색면에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첫 흑자 전환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장을 DDP에서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로 옮기면서 행사면적만 60% 이상 커졌고, 참여 식음료(F&B)는 지난해 130개에서 올해 230개로 100개가량 늘었다. 특별한 콘셉트가 없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컬리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행사장에 입히고 연말 분위기를 녹였다. '크리스마스 마켓' 형식으로 구역별로 8개 골목을 만들어 메인식사부터 신선식품, 디저트, 음료, 건강식품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도록 했다.
컬리브랜드존은 컬리만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컬리베이커리에서는 슈톨렌(독일), 파네토네(이탈리아), 부쉬드노엘(프랑스) 등 전 세계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컬리델리에서는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3개국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햇올리브오일을 선보인다. 컬리의 신선식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대표 품목인 달걀을 앞세운 컬리에그팜에서는 청란, 구엄닭 달걀 같은 희소상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행사에서 당초 컬리가 예상했던 방문객 1만5000명을 훨씬 웃돌았던 만큼, 올해는 4일간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컬리는 보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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