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way 방식 화재층 제연댐퍼’로 소방기술 혁신 인정받아
[파이낸셜뉴스] DL건설은 박창주 부장이 2024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실용화진흥 부문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자리로 기술 혁신과 실용화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창주 부장이 개발한 ‘2way 방식 화재층 제연댐퍼의 차압 제어 기술’은 방화문이 다수 개방된 상황에서도 유효한 방연풍속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대비 방연풍속을 60% 이상 향상시키고 작동 속도를 3.2배까지 증가시켜 차압 조절의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댐퍼의 상태를 즉시 확인하고 유지 보수를 용이하게 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산업포장은 산업 발전과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철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 부장은 “이 기술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국내 제연시스템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DL건설의 기술 개발과 안전을 향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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