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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활성화 두 팔 걷은 횡성군 내년 확정사업 신속 발주 착수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2 10:21

수정 2024.12.22 10:21

전통시장 특별이벤트 개최
횡성사랑카드 캐시백상향 연장 검토
횡성군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횡성군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혼란스러운 정국 속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하던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짐에 따라 2025년 확정사업 조기 발주 등 경기회복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2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과 횡성시장조합은 고객 유입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매일 10시부터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펼치고 경품응모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고객 사은 행사는 그동안 설 명절, 추석 명절 등에만 열렸으나 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연말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룰렛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찰보리쌀, 찰현미, 구방한과 등 지역내 농특산품과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횡성사랑상품권 100만원(1명) △횡성사랑상품권 50만원권(2명) △횡성사랑상품권 20만원(5명) △횡성사랑상품권 10만원(10명) △횡성사랑 상품권 5만원(20명) 등으로 총 38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횡성군은 지역경제의 큰 축으로 자리 잡은 횡성사랑카드 사용량 증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예정돼 있던 캐시백 상향 정책을 내년 1월 말까지로 연장하기 위해 군비 투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와함께 2025년 확정 사업에 대해 1분기 집행액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신속 집행에 착수하는 한편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공사 176억원에 대한 합동 설계를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600여 공직자들이 중식 시간 외부식당 이용, 중단없는 연말 회식, 일상생활 집중하기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군민들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임업 직불금 등의 지원금 역시 최대한 빠르게 지급해 가계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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