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서울창업허브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 에서 스타트업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지원센터 1위에 선정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주요 이슈를 조명하는 자료다. 창업자 및 스타트업 재직자,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업계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스타트업 종사자들의 직접 응답을 기반으로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입주 공간 제공, 연구개발(R&D) 지원,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등 혁신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11월에는 김종우 SBA 창업본부장이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스페이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 간담회에 참석해 스타트업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R&D 및 스케일업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이 전망하는 AI 분야의 유망 트렌드도 공개됐다. AI 기술의 유망 분야로 언어 지능(AI 기반 대화·통역·요약 기술)과 지능형 에이전트가 꼽혔으며, 스타트업들이 대기업보다 빠르게 AI 도입에 나서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SBA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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