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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인천~팍세' 신규 취항.. 라오스 남부 공략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3 07:41

수정 2024.12.23 09:50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인천~라오스 팍세 신규 취항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인천~라오스 팍세 신규 취항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이 지난 21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라오스 팍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과 팍세를 잇는 단일 직항 노선으로,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여행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케이 인천-팍세 노선은 18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 기종이 투입된다. 수·토요일 주 2회로 운영되며 2025년 3월 19일까지 운항된다.

수요일 운항편은 인천에서 10시 50분에 출발해 팍세국제공항에 오후 1시 55분(이하 현지시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팍세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5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9시 45분 도착한다. 토요일편은 인천에서 11시 15분에 출발해 팍세에 오후 14시 15분, 팍세에서 오후 3시 15분 출발해 인천에 9시 45분에 도착한다.

팍세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 주의 주도로 메콩강과 볼라벤 고원 등 다양한 자연경관과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 및 유구한 역사와 고유문화를 갖춰 라오스 남부 여해의 거점으로 불린다. △볼라벤 고원의 자연과 폭포 △왓푸 사원 △땃판 폭포 등 명소들과 더불어 △짚라인 △오토바이 투어 등 액티비티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지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인천~팍세 직항노선은 한국과 라오스 남부를 잇는 연결 고리로 항공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취항지를 선정해 항공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2021년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한 이후, 2023년 12월 누적 탑승객 수 100만명을 달성한 데에 이어 금년 2024년 10월 첫 운항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약 3달 후인 2025년 1월 경 2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청주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서 A320-200 6대와 2025년도 1월 중 1대를 추가해 7대의 항공기로 신규노선 확장에 박차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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