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공동기획 '경기도 대표 콘텐츠 스타트업'
⑥㈜우리덜, 아이들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주는 어린이 VR 스타트업
6~10세 대상 다양한 어린이 VR콘텐츠 제작, 직접 체험서비스 운영
문해력 증진을 위한 'AI 도서 플랫폼' 개발 등 혁신성장 벤처 인증
한국잡월드 스타트업 최초 입점, 롯데월드와 동화책 제작
⑥㈜우리덜, 아이들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주는 어린이 VR 스타트업
6~10세 대상 다양한 어린이 VR콘텐츠 제작, 직접 체험서비스 운영
문해력 증진을 위한 'AI 도서 플랫폼' 개발 등 혁신성장 벤처 인증
한국잡월드 스타트업 최초 입점, 롯데월드와 동화책 제작
지난 2020년 설립된 ㈜우리덜은 인공지능 기반 실감형 콘텐츠로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며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나게 해주는 어린이 VR(가상현실) 스타트업이다.
6~10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어린이 VR콘텐츠를 만들고 직접 체험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 VR 장비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실감형 VR동화책을 출시해 현재 온·오프라인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덜은 창업과 동시에 북미 시장에서 이어쓰기 웹소설 플랫폼 'WReader'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2년간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어린이 실감형 콘텐츠라는 실행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했고, 2022년 VR 게임 전문 개발자인 CTO의 합류와 함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창업자인 권용재 대표는 "6살 아들에게 상상 속 바닷속 세상을 실제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덜은 어린이들이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며 배우는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 상상이 현실로...AI 기술을 결합 실감형 콘텐츠
우리덜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들에게 현실에서 만나기 어려운 바다동물이나 공룡 등 다양한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덜은 XR(확장 현실)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개발하며, 어린이들이 AI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1만5000시간 이상의 어린이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음성인식(STT)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AI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우리덜은 음성인식 기술과 AI 캐릭터, 실감형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융합해 어린이들의 문해력과 언어 발달을 돕는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문해력 증진을 위한 'AI 도서 플랫폼' 개발
우리덜은 기존의 모바일 자이로센서를 활용한 실감형 동화책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AI 도서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동화책 작가팀과 문해력 전문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단순히 읽고 보는 동화를 넘어 아이들이 몰입하고 상호 작용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권 대표는 "문해력은 학습 전반의 능률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어린 시절 문해력 발달은 평생의 학습 태도와 성과에 큰 영향을 준다"며 "우리덜은 AI 기술과 음성인식 모델을 활용해,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잡월드 스타트업 최초 입점, 롯데월드와 동화책 제작
이 같은 우리덜의 기술력은 올해 혁신성장 분야 벤처 인증을 획득하며 성장 가능성까지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한국잡월드와 롯데월드 등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특히 한국잡월드는 우리덜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소규모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콘텐츠를 정식 입점시키는 사례를 만들기도했다.
우리덜은 한국잡월드 VR 게임스테이션에서 아이들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를 통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내년 초에는 롯데월드의 로티프렌즈 IP와 롯데 아쿠아리움을 연계한 실감형 동화책을 제작, 아이들이 다양한 바다 생물들과 교감하며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문해력을 중심으로 한 AI 도서 글로벌 플랫폼 개발로,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우리덜은 단순히 소비하는 콘텐츠를 넘어 상호작용과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든다"며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콘텐츠를 통해 세상과 교감하며 배우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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