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사회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HS화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3 14:17

수정 2024.12.23 14:17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억원 기탁
에너지 소외계층에 연탄 3500여장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 지원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3일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HS화성 제공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3일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HS화성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HS화성은 연말을 맞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종원 회장은 이날 오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이웃사랑성금 2억원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과 희망을 전했다.

이 회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HS화성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로 12년째 꾸준히 지역사랑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아동 및 청소년, 여성·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생계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앞서 HS화성 봉사단 및 본사 소속 동호회원들이 지난 21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일대에서 '2024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고, 지역 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에너지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35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봉사단원 외에도 본사에서 운영되고 있는 탁구, 배드민턴, 축구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사내 동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총 40여명이 연탄을 직접 운반하고 배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미얀마 국적의 신입사원 눼이(Thet Nway Nyein)씨는 "추운 날씨지만 한국에서의 첫 봉사활동이 동료 직원들과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한국 문화를 배우고, 한국 기업의 따뜻한 배려를 배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HS화성은 1993년 고(故) 이윤석 창업회장이 화성장학문화재단을 설립, 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 내 화성자원봉사단은 사랑의 집짓기, 연탄배달, 독거노인 무료급식 등으로 찾아가는 자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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