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1억 5000만원이 넘는 고급 전기차를 선보이며 포르쉐에 도전장을 던졌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니오는 내년 3월부터 최고급 전기 세단 ET9를 출시한다. 가격은 78만 8000위안(약 1억 5655만원)부터 시작하며 포르쉐의 파나메라 시리즈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S 시리즈에 도전하게 된다.
한 번 충전으로 650㎞를 주행할 수 있는데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5분 충전으로 225㎞를 달릴 수 있다. 니오가 자체 개발한 반도체로 구동되는 지능형 주행 시스템이 탑재되며, 35개 스피커와 넓은 레그룸(앞좌석과 거리)도 갖추고 있다. 니오는 또 BMW 미니나 벤츠 스마트와 경쟁할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도 공개했다.
사전 판매 가격은 14만 8800위안(약 2940만원)부터 시작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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