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계엄사태후 널뛰는 정치테마株, 금감원 집중감시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3 12:00

수정 2024.12.23 18:32

금융감독원은 탄핵정국 이후 이같이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관련 불공정거래 대응에 나섰다. 허위사실이나 풍문을 유포할 시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3일 정치테마주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조기 포착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가동해 집중 감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앞서 제22대 총선 때도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한 허위사실 생산·유포 및 선행매매 등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를 적발해 조치한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일 비상계엄과 해제 이후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하고 있어 이에 편승한 불공정거래 행위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치테마주는 기업 실적 등과 무관하게 기업 임원이나 최대주주 등이 유력 정치인과 혈연·지연·학연 등으로 얽혀 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주가가 요동치는 주식 유형을 뜻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