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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4 09:27

수정 2024.12.24 09:27

부산 백양터널 요금소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 백양터널 요금소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내달 10일 부산 백양터널이 부산시로 이관됨에 따라 이날부터 터널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된다.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시는 내달 9일 백양터널의 민자사업자(백양터널(유)) 관리 운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 날인 10일부터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민들은 경차, 소형차, 대형차 상관없이 모든 차종이 백양터널을 무료로 다닐 수 있게 된다.

운영권 이관에 따라 터널 구조물 안전관리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일상 유지 관리는 부산시설공단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

다만 왕복 7차로로 확장되는 ‘신백양터널’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오는 2031년 완공 이후에는 관리 운영권이 다시 민간사업자로 돌아갈 예정이다.
향후 체결될 신백양터널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가 다시 부과되며 요금 수준도 결정될 예정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백양터널 무료화로 시의 교통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이 제공돼 시민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전문 인력을 투입해 차질 없는 시설물 인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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