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이젠 길게 줄서지 않아도 된다" 인터파크티켓 '얼굴패스' 도입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4 10:35

수정 2024.12.24 15:06

인터파크트리플은 내년 2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투어스(TWS) 팬미팅 행사를 시작으로 '얼굴패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 제공
인터파크트리플은 내년 2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투어스(TWS) 팬미팅 행사를 시작으로 '얼굴패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 제공

이제는 일일이 티켓 검표를 하지 않아도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게 됐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얼굴패스'가 도입돼서다.

인터파크티켓을 운영하는 인터파크트리플은 내년 2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TWS(투어스) 팬미팅'에 얼굴패스를 처음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티켓, 신분증 확인 절차 없이 안면인식 장비가 설치된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만으로 관람객 입장이 가능하다. 얼굴패스는 인터파크트리플이 토스의 얼굴입장 솔루션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로, 자신의 계정에 얼굴을 등록하면 공연장 입장 때 등록된 얼굴과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이렇게 되면 장시간 줄을 서 대기해야 했던 대형 콘서트 입장 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축돼 공연 진행이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 공연은 공연장 밖에 마련된 임시 부스에서 종이 또는 모바일 형태의 티켓과 신분증을 수작업으로 확인해 입장 팔찌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공연장 입장까지 길게 줄을 서는 경우가 많았다.


임경영 인터파크트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얼굴패스 적용으로 최대 2시간 걸리던 입장 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얼굴패턴을 한번만 등록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다음 공연부터는 더욱 쉽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