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이 최근 일련의 사태로 각종 행사와 연말 모임이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24일 그룹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포용금융 지원과 같은 제도적인 대책과 별도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인 그룹이 자체적으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 연말 특수는 고사하고 극한으로 내몰린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긴급 대책의 일환이다.
따라서 그룹은 정기인사 시즌을 맞아 부실점 회식, 송년회 등 모임은 예정대로 차분하게 진행하도록 내부 방침을 정하고, 점주 자영업자에 대한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구내식당 이용 대신 본사와 영업점 인근 점주 가게에서 점심을 먹고, 신년 예산을 조기에 배정해 지역 상권 선결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빈대인 회장은 “그룹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이야기처럼 BNK금융그룹은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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