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오는 30일 확정한다. 후보는 권영세 의원으로,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30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보를 국민들께 보고한다"고 말했다.
권 권한대행은 "어느 때보다 풍부한 경험과 즉시 투입 가능한 전력이 필요하다"며 "권영세 후보는 수도권 5선으로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 모두 인정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대내외 엄중한 환경 속에서 국정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여당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원내대표로서 정치적 혼란이 국민 일상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신임 위원장과 함께 책임 정치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오프라인으로 열어 투표를 진행하고, 30일 전국위원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전국위원회가 끝난 30일 오후 비대위원장이 확정될 예정이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