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0일 열린 ‘공공기관 디지털 정부 정책 적용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HUG가 추진한 혁신 과제는 △임대차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초개인화 서비스 도입 △공공데이터 칸막이 해소를 통한 주택 사업부지 관리 자동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통한 행정 효율화다.
먼저 임차인의 보증발급 확인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임차인은 스마트폰으로 보증발급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전세 사기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기존 수기로 진행되던 주택 건설사업장 관리 업무는 대법원과의 정보 연계를 통해 부동산 등기정보를 자동화, 약 11만가구의 입주 지연을 사전에 방지했다.
이와 함께 채권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RPA 기술을 도입했다. 경매 및 소송정보 수집, 환급금 매칭 등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 업무의 정확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유병태 HUG 사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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