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계엄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의원들 동의를 얻어서 (위원 명단을) 오늘 중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직권으로 국정조사 실시 방침을 정하고, 여야에 국정조사 참여 위원 명단을 20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안규백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병도 의원을 간사로 하는 위원 명단을 우 의장에게 제출했다.
국민의힘이 특휘 참여를 결정하면서 국정조사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우 의장은 이르면 이번 주 비교섭단체 몫 특위 위원도 결정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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