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여야, 26일 본회의서 민생 법안 110여건 처리키로

최아영 기자,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4 13:21

수정 2024.12.24 13:21

AI기본법 등 공통공약 위주
반도체 특별법은 '합의 중'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왼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왼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 110여 건을 처리하기로 24일 합의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처리 법안으로는 AI 기본법, 예금자 보호법, 대부업법 등이 포함됐다. 지난 10월 28일 출범한 여야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에서 처리에 합의한 법안들이다.

진 의장은 "여야 민생공통공약 입법에 대해서는 열심히 합의해 보자고 합의를 해왔다"며 "그런 합의를 나름대로 충실히 이행한 결과 시간이 좀 지체되긴 했지만 올 연말까지 처리해야 될 법안들이 추가로 많이 있다는 중간 상황을 오늘 점검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대로라면 아마 26일 본회의에서 한 110여건 정도의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며 "31일 본회의에 처리되는 법안은 조금 더 상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야 간 이견이 있는 반도체특별법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오는 26일 출범하는 여야정 협의체 실무 협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련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ct@fnnews.com 최아영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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