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본법 등 공통공약 위주
반도체 특별법은 '합의 중'
반도체 특별법은 '합의 중'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 110여 건을 처리하기로 24일 합의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처리 법안으로는 AI 기본법, 예금자 보호법, 대부업법 등이 포함됐다. 지난 10월 28일 출범한 여야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에서 처리에 합의한 법안들이다.
진 의장은 "여야 민생공통공약 입법에 대해서는 열심히 합의해 보자고 합의를 해왔다"며 "그런 합의를 나름대로 충실히 이행한 결과 시간이 좀 지체되긴 했지만 올 연말까지 처리해야 될 법안들이 추가로 많이 있다는 중간 상황을 오늘 점검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대로라면 아마 26일 본회의에서 한 110여건 정도의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며 "31일 본회의에 처리되는 법안은 조금 더 상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야 간 이견이 있는 반도체특별법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오는 26일 출범하는 여야정 협의체 실무 협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련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ct@fnnews.com 최아영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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