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24일 씨엔알리서치에 대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CRO 사업은 신약, 개량 신약 등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연구 및 개발을 대행하는 것을 말한다. 글로벌 CRO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임상시험 선두업체로 지난 2023년 기준 CRO 업체 중에서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신약개발 과정 중 임상시험신청(IND), 임상1·2·3단계, 품목허가 단계가 주요 사업 영역이고 허가용 임상시험, 비허가용 임상시험으로 구분해 보유한 고객사는 약 200~250개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고객사가 해외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도 씨엔알리서치에 우호적 환경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누적 해외 신규 수주금액은 162억원 수준으로 연말까지 약 220억~250억원 수준까지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해외 바이오벤처 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를 희망하는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