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고(故) 이선균을 언급했다.
지난 24일 전파를 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영화 '보고타'를 홍보 중인 송중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OST '어른'을 선곡했다. 그는 "최근에 다시 보기를 시작한 드라마인데 분기마다 한 번씩 보는 드라마 같다"며 "1년에 한 4~5번 보는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송중기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인데 이 곡을 한번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최근 드라마를 다시 보기도 하고 며칠 뒤에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이)선균 형님의 기일인데 그런 의미에서 형이 보고 싶기도 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3월에도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관련 무비토크에서도 이선균을 간접적으로 언급을 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개인적으로 지난해 연말 내 곁을 떠난 친한 형이 한 분 계시는데, 그 분께 마음속으로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며 "대단한 영화도 아니지만 (영화를 보고) 마음속으로 느끼시는 것들이 있는 분들이 있다면 주변 분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그런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밝힌 후 "각자 주변에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행복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편지를 쓸 수 있는 작은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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