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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기적의 치매약 ‘레켐비’로 치매고통 사라진다… 건강보험 확대↑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6 11:36

수정 2024.12.26 11:36

[파이낸셜뉴스]

듀켐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기적의 치매치료제인 ‘레켐비’ 처방이 본격화 되면서, 진단시 필수인 PET/CT 촬영이 국내에서 이 시장의 90% 이상 점유율(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산 실적 기준)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가운데 한 명이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는 초고령 사회의 피할 수 없는 그림자다.

기적의 치매약으로 불리는 레켐비가 국내 상륙 후 주요 병원들은 발 빠르게 처방에 나서고 있다.

레켐비는 20년만에 탄생한 치매 치료제로 알츠하이머 진행을 27%늦추고 원물질을 없애 치매 진행 속도를 전체적으로 늦춰주는 첫 약품이다.


현재 고대구로 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및 주요 대형병원들에서 환자들이 처방 시작 및 대기중으로 국내 주요 대형 병원들이 신경과, 내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간 협력 진료 시스템 구축에 나서면서 내년부터는 더 많은 치매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민간 보험사인 흥국화재에서 레켐비를 개발한 제약사 에자이와의 협업을 통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민간보험에서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연간 치료비 3500만원에 따르는 레켐비는 내년 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고 있으며, 식약처 역시 허가에 앞서 허가급여평가 연계 대상 품목으로 레켐비를 분류하고, 관련 데이터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유했다.

듀켐바이오는 현재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레켐비 처방을 위한 치매진단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모자금 상당 부분을 활용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국내시장 90% 이상 점유율(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산 실적 기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레켐비’ 보험 급여가 적용될 경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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