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공조본, 尹 대통령에게 3차 출석 요구서 발송...29일 공수처 출석 요구

정경수 기자,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6 16:15

수정 2024.12.26 16:15

3차 출석 거부할 경우, 강제 신병 확보 등 방안 검토할 듯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3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공조본은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출석 요구서를 전자공문과 특급우편으로 발송했다.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공조본은 지난 16일과 20일 윤 대통령이 머무는 한남동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 등 세 곳에 특급 우편과 전자 공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이 이를 모두 거부하면서, 공조본이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3차 출석 요구까지 윤 대통령 측이 거부할 경우, 공조본은 체포영장 등을 청구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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