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문태준이 난치병을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얼굴 천재부의 마스터 예심이 펼쳐진 가운데 문태준이 등장했다.
그는 "IQ 156, 외모까지 다 가졌지만, 한 가지 부족해서 부모님의 속을 썩이는 오각형 미남 문태준이다"라고 자기소개했다. 이를 들은 마스터들이 "어떤 게 하나 빈다는 거냐?"라며 의아해했다.
문태준이 "제가 류마티스라는 자가면역 난치병을 앓고 있다.
그는 "다행히 저한테 맞는 치료 주사가 있어서 그걸 맞고 있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그런데 제가 육체노동을 할 수 없지 않냐? 부모님이 원래 은퇴하셨는데, 저 때문에 다시 일용직 일하시면서 도움을 주고 계시다. 부모님께 보답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사연을 털어놨다.
문태준이 정동원의 '여백'을 열창했다. 진심이 느껴지는 노래였다. 원곡자 정동원이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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