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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오징어게임2... 관련 테마주 동반 급락 [특징주]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7 09:53

수정 2024.12.27 09:53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된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영희'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사진=뉴스1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된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영희'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기대를 한몸에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가 전날 공개된 가운데 다음 날인 27일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8.02%, 25.65% 하락하고 있다.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오징어게임2' 주연배우인 이정재가 대주주인 기업이다.

오징어게임2의 영상 특수효과를 맡은 '위지윅스튜디오'와 '덱스터' 역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0.59%, 19.75% 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오징어 게임'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한 쇼박스(-15.74%)가 10% 넘게 급락 중이다.


오징어게임2를 두고 외신들의 냉랭한 평가가 이어지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 히트작의 두 번째 시즌은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평가했으며, USA투데이도 "'오징어 게임 2'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고 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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