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속보]무안공항 사고 사망자 58명 추정..추락항공기 앞뒤 모두 전소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9 12:10

수정 2024.12.29 13:31

29일 무안국제공항을 관할하는 부산지방항공청 무안공항출장소 건물에는 추락한 항공기 탑승자 가족대기실이 마련됐다. 대기실에서 제주항공 관계자가 탑승자 가족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태종 기자
29일 무안국제공항을 관할하는 부산지방항공청 무안공항출장소 건물에는 추락한 항공기 탑승자 가족대기실이 마련됐다. 대기실에서 제주항공 관계자가 탑승자 가족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사고 사망자가 5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현재 사고 항공기 앞 뒤가 모두 전소된 상황이다. 소방청은 생존자 가능성 염두해두고 구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남자 24 여자 34 총 5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을 관할하는 부산지방항공청 무안공항출장소 건물 3층에는 탑승 가족대기실이 마련됐다. 현재 200여명의 탑증자 가족들이 대기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사망자 파악에 대해 브리핑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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