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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소속 의원 전원 비상대기령…정성호 "물리적 충돌 가능성"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2 08:59

수정 2025.01.02 08:59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5.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5.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일 소속 의원 전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도 아침에 문자로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지금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상당한 물리적 충돌이 있을 가능성도 있고 대통령이 2차 내란을 선동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느낌을 받았다"며 "당에서는 이 상황에 관련해 의원들이 빨리 국회에 모여서 현 상황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소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일부 유튜버들의 발언을 보면 야당 국회의원들을 오히려 내란세력으로 몰고서 '이 내란세력들을 우리가 모여서 체포해야 된다', 일부 유튜버 같은 경우 '최고 사령관의 명령이다' 이런 얘기까지 하면서 극단적인 선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물리적 충돌이 있어선 안 된다"며 "대통령은 말할 때마다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얘기했는데 지금 대통령 스스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인하고 있다.
사법 절차에 따른 적법한 체포 영장 집행을 대통령이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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