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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계 기관 압수수색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2 11:28

수정 2025.01.02 11:28

무안공항 관제탑,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포함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가 2일 한국공항공사 무안국제공항 담당 부서 사무실과 관제탑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참사 관계 기관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보안요원들이 압수수색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황태종 기자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가 2일 한국공항공사 무안국제공항 담당 부서 사무실과 관제탑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참사 관계 기관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보안요원들이 압수수색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기자】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계 기관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2일 한국공항공사 무안국제공항 담당 부서 사무실과 관제탑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도 포함됐다.

앞서 경찰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사고 여객기의 조류 충돌과 관련해 조류 충돌 예방 인력 운용의 적절성, 사고 여객기 충돌 및 폭발로 대형 참사를 야기한 것으로 지적돼 온 로컬라이저 등 활주로 주변 구조물의 적절성, 조종사의 '메이데이(조난 신호)' 등 사고 직전 관제사과 조종사가 주고받았던 교신 내용, 사고기 기체의 정비 이력 등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통해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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