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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새해 첫 결재는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계획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2 16:43

수정 2025.01.02 16:43

울산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추진단 출범
정원도시·산업수도 울산 전 세계에 적극 홍보
김두겸 울산시장이 2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계획’을 결재하면서 담당 공무원에게 사업 추진에 있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2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계획’을 결재하면서 담당 공무원에게 사업 추진에 있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계획을 첫 결재하는 것으로 2025년 업무를 시작했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1일자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단’을 출범시켜 새해 첫날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산업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구축의 의지를 다졌다.

추진단의 주요 업무는 박람회 조직위위원회 설립, 박람회장 조성, 환경개선 사업, 박람회 지원부지 확충 등이다.

우선 1000억 원을 투입해 박람회장 조성 실시설계용역, 여천 배수펌프장 수중펌프 설치, 여천 배수펌프장 준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산림청), 울산 도시 생태축 복원(환경부) 등을 추진한다.

추진단의 첫 업무로는 박람회장 조성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 및 설계용역이다.
이를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과 남산로 문화광장을 새단장하고, 삼산·여천매립장을 공공정원으로 조성하면서 박람회 주변 지역을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산업과 정원이 공존하는 울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정원문화 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구현,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정부 승인을 받았고, 9월에는 국제기구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28년 4~10월 6개월간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 수변형 생태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 매립장을 다양한 주제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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