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최태원 "총수 참석" 요청에 이재용·정의선·구광모 화답[현장]

박소연 기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3 17:00

수정 2025.01.03 17:4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4대 그룹 총수가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해 9월 대통령 체코 순방 이후 약 100일 만이다.

대한상의는 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경제계,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행사인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재용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도 참석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 자리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 단체장도 참석했다. 류진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이 두 배로 더 많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많이 접촉을 시도 하고 있다"며 "기업인들이 뒤에서 상당히 노력중"이라고 했다.

애초 대통령 행사인 만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국무위원도 참석했다.

정치권 인사로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자리했다. 지난 1962년부터 매년 열린 이 행사는 올해로 63회째를 맞았다.
대한상의는 이날 행사에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는 등 애도의 시간도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psy@fnnews.com 박소연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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