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9만9559대 판매 '50만대 육박'
전년 대비 내수 및 수출 실적 6.7% ↑
트랙스 수출 견인 10.6% 증가
내수 판매는 35.9% 감소
전년 대비 내수 및 수출 실적 6.7% ↑
트랙스 수출 견인 10.6% 증가
내수 판매는 35.9% 감소
[파이낸셜뉴스] 한국GM은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총 49만955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기록이자 2017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GM의 지난해 연간 해외 판매는 총 47만4735대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2014년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창원공장에서 만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5883대, 17만8852대 선적되며 한국GM의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2월에도 한국GM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5만1524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12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3만3587대가 팔려 월간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1~11월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차량으로 대부분 미국 시장에서 팔린다.
다만 내수 시장에선 2만482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전년과 비교해 35.9% 감소한 기록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쉐보레와 GMC 브랜드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난해 GM은 다양한 제품 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국내 출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2025년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