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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종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장 "車사고 피해자 통합적 지원 강화하겠다"[신년사]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3 17:32

수정 2025.01.03 17:32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주현종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 원장이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사업 수행 등 정부위탁 업무 효율화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검사 대상기관 포함 등 자동차공제조합 검사업무 강화 △자동차손해배상 전문성을 통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지원 강화 등의 202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주 원장은 3일 서울 당산동 본원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년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장은 "정부 위탁사업 효율화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위탁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와 업무개선 성과를 접목하여 피해자 가족 등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사고 피해자들의 통합적 지원을 강화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배원은 올해부터 기존에 수행하고 있던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기금 운용과 뺑소니, 무보험 등 사고피해자를 보상하는 정부보장사업 업무와 함께 피해자 가족 등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 바 있다.

주 원장은 "자동차 공제조합 재무 건전성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감독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달에는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검사 대상기관에 편입될 예정이므로, 공제조합이 종사자 보험료 부담 완화와 피해 보장 강화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배원은 자동차 공제사업 감독기준이 제정돼 공제조합 감독의 법적 기반이 강화된 만큼, 감독체계를 정비하고 공제조합의 경영 효율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 원장은 "자동차보험 관련 정부 정책 입안과 제도개선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정책과 관련하여 국토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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