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엔 "4년간 영장집행 '0건'"
"대통령 영장집행 가당키나 한가"
"대통령 영장집행 가당키나 한가"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등 수사기관을 두고 "많은 국민들이 지금 국가 질서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 묻고 있다"며 수사행태를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수사기관을 향해 "스스로 국민적 신뢰를 훼손하는 행태를 강력히 항의하고 국정 안정이 될 수 있도록 각성을 촉구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경찰은 민주노총 트랙터 진입을 허용해주더니 한남대로 전체를 불법점거한 민노총 불법 시위에는 한없이 너그럽다. 경찰관을 폭행한 민노총 조합원 2명은 하루 만에 석방했다"며 "경찰 지휘부는 사회질서 유지에 노력하고 있는지 사회 불안을 자극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공수처를 향해 권 원내대표는 "지난 4년 간 체포영장·구속영장을 한번도 집행한 적 없는 공수처"라며 "그런 공수처가 위법적으로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게 가당키나 한가"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 안심을 이어가려면 국가기관의 공정성과 신뢰가 기반이 돼야 한다"며 "법 질서를 지키고 국민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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