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2025 신년 음악회로 바로크 음악의 정수 비발디의 사계 전 악장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5시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에서 펼쳐진다. (사진=서구문화회관 제공)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06/202501061531588510_l.jpg)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6일 신년 음악회로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전 악장 공연을 오는 11일 오후 5시 비원뮤직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비발디의 '사계'는 바로크 음악의 정수이자 가장 유명한 클래식 협주곡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유명한 악장들이 포함돼 있어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음악이다.
현악을 중심으로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CM코리아챔버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바로크 음악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피아노가 아닌 쳄발로를 통해 깊이 있는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비발디 '사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올린 솔로는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이 맡는다. 그는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및 예술사를 졸업한 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석사 졸업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했다.
카운터테너에는 한국카운터테너연구소 이사로 활동 중인 이상준이 출연한다. 이상준은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성악 전문 연주자과정과 에센 폴크방 중세음악 석사 성악 전공을 졸업했다.
공연에서는 헨델의 '밤이 지나면 태양이 빛나고', '아베마리아', '울게 하소서'를 준비해 카운터테너의 목소리를 빛낼 예정이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신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2025년 다채로운 공연의 서막을 열고자 한다"며 "올 한 해도 지역민과 지역 예술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연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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