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손님 20여명이 단체로 구토 증상을 보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0분쯤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샤브샤브 식당에서 손님들이 구토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구토와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인 손님 26명 중 15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다른 11명은 귀가 하거나 스스로 병원에 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시는 식당에서 제공된 음식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단체 구토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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