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엔비디아에 힘입어 국내 대형 반도체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두 달여 만에 '20만닉스'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상승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오전 9시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200원(2.1%)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20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1월8일 이후 처음으로 '20만 닉스'를 달성했다.
같은 시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97%(1100원) 오른 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는 엔비디아 주가가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 2025'를 앞두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초강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3% 오른 149.4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7일의 148.88달러를 뛰어넘은 역대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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