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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쌍특검법 재표결 하루 앞두고 "당론 부결 유지"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7 10:07

수정 2025.01.07 10:07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당론 부결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 "당론이 변경되지 않는 한 (부결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은 주가조작 의혹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15개 사건 의혹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사하게 돼 있다"며 "(사실상) 정부 여당 전반에 대한 특검"이라며 당론 부결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야당이 발의한 쌍특검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로 돌아왔다.
재표결의 경우 재석의원 3분의 2 찬성이 필요해 여당에서 최소 8명의 이탈표가 있어야 통과 가능하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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