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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北미사일 안보에 심각한 위협…도발에 단호 대응"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7 10:45

수정 2025.01.07 10:45

"올해 업무보고는 평시와 다른 위기 대응 총력전 돼야"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끝)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 및 세계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 대행은 "국방부는 군과 함께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해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세계질서의 전환기로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안보·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주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 권한 대행은 8일부터 시작하는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올해는 절박함과 해법, 추진 속도 모든 면에서 (평시와) 완전히 달라야 한다"며 "비상한 상황에 걸맞게 '위기 대응 총력전'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무 보고를 통해 대외 신인도와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 등에 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 대행은 민생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속도감 있는 집행을 주문했다.

그는 "민생경제가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얼어붙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처는 민생 경제 회복에 필요한 사업은 예산 집행에 즉시 착수하고, 소비·건설·관광·지역경기 등 내수 회복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며 "수출 증가세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하는 만큼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부 등은 기업들과 원 팀이 돼 현장에서 더욱 치열하게 뛰어 달라"고 지시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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