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출석불응' 박종준 경호처장 3차 출석 요구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7 15:18

수정 2025.01.07 15:29

이광우 경호본부장에도 2차 요구서 발송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 사진=연합뉴스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출석 요구에 또 다시 불응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3차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박 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광우 대통령 경호본부장에도 같은 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는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박 처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박 처장에게 1차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처장은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응하지 않았다.


이후 박 처장과 이 본부장에게 이날까지 출석을 재차 요구한 데 대해 경호처는 "박 처장의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오늘 출석이 어렵다"며 사실상 불응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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