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소주병 9000개 옆 차로 달리던 택시 덮쳐.. 울산공항 앞 극심한 정체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7 17:24

수정 2025.01.07 17:42

울산 북구 원지삼거리에서 공항 방향 곡선 도로
택시 운전사, 승객 큰 부상 없어 다행
화물차량에 실려 있던 소주 상자 원심력 때문에 낙하 추정
7일 오후 1시 34분께 울산 북구 원지삼거리~울산공항 도로에서 화물차량에 실려있던 소주 상자 300개가 떨어져 일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소주 상자가 떨어지면서 옆을 달리던 택시를 덮쳤지만 택시 운전사와 승객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경찰청 제공
7일 오후 1시 34분께 울산 북구 원지삼거리~울산공항 도로에서 화물차량에 실려있던 소주 상자 300개가 떨어져 일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소주 상자가 떨어지면서 옆을 달리던 택시를 덮쳤지만 택시 운전사와 승객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7일 오후 1시 34분께 울산 북구 원지삼거리를 돌아 울산공항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량에서 소주병 30개 들이 상자 300개가 떨어지면서 옆 차로를 달리던 택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에는 운전사와 승객 등 2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상자에 들어 있던 소주병이 모조리 깨지고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튀면서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 화물차량에는 소주병 상자 500개가 실려 있었다. 경찰은 화물차량이 곡선 차로를 진행하던 중 원심력에 의해 적재함에 실려 있던 소주 상자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물차량 운전자는 50대며,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주병 9000개 옆 차로 달리던 택시 덮쳐.. 울산공항 앞 극심한 정체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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