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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이자람·매튜 본…공연계 스타들, 올해 LG아트센터 온다

뉴스1

입력 2025.01.08 09:41

수정 2025.01.08 09:41

LG아트센터 2025년 기획공연 포스터(LG아트센터 제공)
LG아트센터 2025년 기획공연 포스터(LG아트센터 제공)


매튜 본 '백조의 호수'의 한 장면(LG아트센터 제공)
매튜 본 '백조의 호수'의 한 장면(LG아트센터 제공)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오는 6월 13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클라우스 메켈레, 파리 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을 갖는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오는 6월 13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클라우스 메켈레, 파리 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을 갖는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LG아트센터가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매튜 본 등 세계적인 예술가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임윤찬, 소리꾼 이자람 등 국내 클래식·판소리 스타들 공연을 선보인다.

LG아트센터는 세계 공연계를 이끄는 거장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까지 총 9편의 작품으로 이뤄진 기획공연 라인업 '콤파스(Contemporary Music and Performing Arts Season, CoMPAS) 25'를 공개했다.

'콤파스 25' 라인업은 다른 곳에선 만날 수 없는 전설적인 예술가들의 작품,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와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협연 공연, 케이(K)-씨어터의 힘을 증명할 수 있는 국내 아티스트 신작 공연으로 구성됐다.

'근육질의 남자 백조'가 온다

먼저 레전드 예술가들의 공연으로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6월 18~29일)가 출격한다.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의 남자 백조를 등장시키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6년 만에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영국 로열 발레 '더 퍼스트 갈라'(7월 4~6일)도 관객과 만난다. 이번 갈라 공연에서는 로열 발레의 대표작 10여 편을 만날 수 있다. 나탈리아 오시포바 등 로열 발레를 상징하는 수석 무용수 8명을 비롯해, 입단 7년 만에 '퍼스트 솔리스트'로 승격한 한국인 무용수 전준혁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현대 무용계의 전설 피나 바우쉬의 '카네이션'(11월 6~9일) △압도적 군무로 '비주얼 쇼크'를 선사하는 천재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의 '해머'(11월 14~16일) 등도 관객과 만난다.

임윤찬·김선욱·이자람…귀 호강 무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김선욱도 무대에 오른다. 4월 5일 김선욱은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어 6월 13일에는 임윤찬이 지휘계의 '떠오르는 스타' 클라우스 메켈레, 파리 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을 펼친다. 라벨과 무소륵스키의 작품을 선보인다.

K-씨어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는 젊은 판소리 거장 이자람의 신작 '눈, 눈, 눈'(4월 8~13일)이 준비돼 있다.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주인과 하인'을 모티프로,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은 상인과 하인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재구성했다.

이외에도 △전인철 연출의 '헤다 가블러'(5월 7~6월 8일) △한국 연극계 떠오르는 창작 집단 양손프로젝트의 '유령'(가제, 10월 16~26일)이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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