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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권성동 탈당 권유에 "마녀사냥…생각 없어"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8 18:13

수정 2025.01.08 18:13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오른쪽 두번째 단상)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쌍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8개 법안 재의의 건이 부결되면서 야당 의원들이 퇴장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에 항의하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오른쪽 두번째 단상)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쌍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8개 법안 재의의 건이 부결되면서 야당 의원들이 퇴장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에 항의하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탈당을 권유한 것에 대해 "일종의 마녀사냥"이라며 "탈당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가 본인에게 "특검에 찬성했냐고 물었고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탈당을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 "계속해서 당론과 반대되는 행위를 한 김상욱 의원에 대해서는 당론과 함께하기 어려우면 탈당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라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탈당 제안이) 옳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우리 당에서 먼저 민주당보다 빨리 내란 특검법을 발의해서 신속하게 발효될 수 있도록 애쓴다면 마음을 같이 하고 박수를 치고 싶다.
내란 특검법은 하루라도 빨리 통과시켜서 법이 효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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