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선거 진행하라" 촉구
"탁구협회장 시절 인센티브 안 받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가 상대 후보의 논란 제기에 반발하며 "공정한 선거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후보 캠프는 9일 강신욱 후보의 도덕성 논란 제기에 대해 반박문을 냈다.
앞서 강신욱 후보는 지난 4일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에 대해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을 페이백했고, 2020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발 때 선수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혹이 SNS에 떠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승민 후보 측은 반박문에서 "근거 없는 비방"이라며 "이는 사실에 근거하기보다는 특정 세력이 제기한 부정확한 주장을 믿고 유승민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언급해 선거에 타격을 입히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특히 '페이백'과 '바꿔치기'라는 표현은 아주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신욱 후보 측의 근거 없는 네거티브 전략에 강력 항의하며, 확실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주장을 다시 펼친다면 법정 대응에 나설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알렸다.
이어 "또한 상대 후보를 비방하기보다는 정책을 통한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승민 후보는 유승민 후보는 대한탁구협회장 시절이던 2021~2024년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유치하고도 인센티브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공정성에 근거한 '바로잡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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