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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이어지는 폭설·한파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뉴스1

입력 2025.01.09 13:31

수정 2025.01.09 13:31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이어지는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 등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임실군제공)2025.1.9/뉴스1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이어지는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 등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임실군제공)2025.1.9/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이어지는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소집하고 제설작업에 가용 행정력을 모두 집중했다.

임실군에는 지난 6일부터 9일 오전까지 평균 적설량이 6.9㎝로 집계됐다.

임실군은 대설 예비특보가 나온 전날 오후 4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으며, 미리 준비한 제설 장비 81대와 제설재 등 자재 70톤을 동원해 303개 주요 도로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운암 국사봉로, 임실읍 수정교 등 얼어붙은 주요 도로에 대한 조치를 서둘러 진행해 출근길 교통 혼잡을 예방했으며,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광판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해 군민들에게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임실군은 이어지는 한파 속 결빙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강한 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한랭 질환자 취약계층을 점검하고,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는 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파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효되면 65세 이상 독거노인, 빈곤 거주지역 거주자 등 취약계층이 요청하는 경우 응급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대설로 인한 도로 결빙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한파로 인한 재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이 한파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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