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춘천 강남지구 도시개발구역’ 부지 내에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춘천교육지원청, 춘천시와 지난 1년간 특별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춘천시 삼천동 산5-1 일원에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고 검토했다.
그러나 해당부지가 임야인데다 옹벽설치 및 사면처리 등을 고려하면 최소 2만 702㎡를 확보해야 하고 올해 12월 공원 사유지(7만㎡) 일몰제 도래 전에 근린공원 해제를 위해 춘천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행정절차로 해당부지에 초등학교 신설 추진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기존 부지 대신 춘천 온의동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이 반영된 ‘춘천 강남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사업’ 부지 내 학교 용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의·삼천지구에 신축아파트가 입주하고, 온의동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 움직임이 있어 학교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신설 전까지 유입되는 학생들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교육을 위해 모듈러 교실 설치 및 통학지원 등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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