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진행된 '2025 해병대 겨울캠프'가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10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중·고·대학생, 성인 등 170여명이 참가한 캠프는 '시작, 도전, 도약'을 테마로 진행됐다.
참여자 중 최고령자는 최이기(76)씨로 이번이 9번째다.
최 씨는 "해병대 입대 후 적극적이고 강인하게 변화한 아들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자서전 집필을 준비 중인데 10회를 채우고 그동안 경험한 소회를 넣고 싶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혹한기 기상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훈련장소와 생활반에 의무관을 배치하는 등 교육생들의 안전에 신경을 쏟았다.
캠프 참가자들은 개인 소감 발표에 이어 마지막 날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받았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해병대 캠프는 여름·겨울방학 기간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 도전정신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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