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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벽에 고드름, 수도관 동파…부산 한파 피해 잇따라

뉴스1

입력 2025.01.10 10:57

수정 2025.01.10 10:57

9일 오전 10시 36분 소방이 해운대구 중동 한 아파트 건물 외벽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오전 10시 36분 소방이 해운대구 중동 한 아파트 건물 외벽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10일 올겨울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부산지역에서 한파 관련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9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한파 관련 피해신고는 동파 3건, 고드름 1건, 도로결빙 1건 총 5건이다.

이날 오전 6시 26분쯤 부산진구 범전동 도로에 결빙이 발생해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2시 8분쯤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수도관이 동파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 36분 해운대구 중동 한 아파트 건물 외벽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대표지점(중구 대청동) 기준 –10.1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금정구 –11.5, 부산진구 –11.3, 사하구 –11도로 기온이 떨어졌다.

부산지역에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지난 9일부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1일까지 추위가 이어지며, 12일부터는 평년과 같은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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