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김성은이 남편인 전북현대 코치 정조국과 이별에 슬퍼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에는 '가족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뒤…김성은 독박육아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성은·정조국 부부와 세 자녀가 외식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서 김성은은 세 자녀에게 "아빠 이제 전북 코치님으로 간다. 박수"라고 말했다.
김성은 딸은 "아니 근데 이번에 믿기지가 않아. 거짓말이지. 몰카지"라고 의심했다. 이에 김성은은 "무슨 몰카야? 아빠 진짜 간다. 다음 주부터 바로 간다. 이제 집에 아빠 없다"고 말했다.
곁에 있던 막내 아들은 눈물을 흘릴 듯한 표정을 지었다. 김성은은 "엄마는 '으에엑!'하고 울 줄 알았는데 심하게 안 우네"라고 놀렸다.
김성은은 "가장 슬픈 건 엄마라구. 독박육아 시작. 나의 자유는 끝났다"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세 자녀를 향해 "얘네들 지금 실감이 안 나나 봐. 그래 아빠가 진짜 이제 집에 없어야 실감 나지"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정조국이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가 등장했다. 정조국은 "사랑하는 우리 가족 안녕. 아빠는 지금 태국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단다. 우리 가족 너무나 보고 싶고 또 작년 한해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아빠는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 가족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성은은 2009년 정조국과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조국은 2020년 축구선수 은퇴 후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12월 전북현대 코치로 합류했다. 최근 팀 전지훈련을 위해 태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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