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어머니께서 유치원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어머니의 마지막 출근일을 함께하는 키의 하루가 담겼다.
이날 키는 한 병원에서 36년간 근무한 어머니의 퇴임 소식을 알리며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
어머니의 퇴임을 기념하며 선물, 음식, 이벤트 등을 준비하는 모습에 기안84, 전현무 등이 후회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부모님 마지막 출근이 언제인지도 잘 몰라, 어디로 출근하는지를 알아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안84는 "어머니께서 병설 유치원에서 평생 교직 생활하셨는데 저런 걸 못 해 드렸어"라고 아쉬워했다. 기안84는 "어느 날 보니까 퇴직하셨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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