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 보성서 설맞이 길이 100m 뱀 모양 달집태우기 행사 열린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3 14:47

수정 2025.01.13 14:47

27일 율포솔밭해수욕장...700대 드론이 연출하는 드론라이트쇼도
전남 보성군은 오는 27일 지역 대표 관광지인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2025 설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오는 27일 지역 대표 관광지인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2025 설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보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오는 27일 지역 대표 관광지인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2025 설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 보성군립국악단과 그룹 레디스의 팝페라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해넘이 시간에는 불꽃 타악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시각과 청각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길이 100m의 대형 뱀 모양 달집을 태우는 퍼포먼스로, 한 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총 700대의 드론이 연출하는 '드론라이트쇼'도 펼쳐진다.

'보성에서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다채로운 형상과 빛의 향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보성라이온스클럽에서 주관해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떡국 나눔 행사와 새해 소망 적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보성군에서도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보성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달집태우기 행사는 지난 1일 해맞이 행사로 계획됐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를 애도하기 위해 연기됐다가 구정을 맞아 군민·귀성객·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열린다"면서 "참석한 모든 분들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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