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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스, 촉감센서 원천기술 개발 성공...엔비디아·삼성 휴머노이드 '게임 체인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4 10:28

수정 2025.01.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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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스 CI. 이미지스 제공
이미지스 CI. 이미지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과 엔비디아 등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글로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미지스가 촉각 센서 원천기술을 개발 완료해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도 한 촉각 센서가 국내 기업에 의해 원천 기술이 개발됐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지스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플렉시블 센서 기반 촉감 저장 재생 플랫폼 원천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주관기업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이미지스가 공동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수백억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과제로, 한국로봇산업협회 인간로봇 상호작용 분과위원에 촉감 데이터연계 표준을 제출하며 국가 표준화 인증 추진까지 동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Touch & Haptic Controller IC(Touch Controller IC + Haptic Driver IC = One Chip)'입력 도구로서 터치를 이용하는 개념과 터치가 이뤄졌을 때 촉각을 전달하는 햅틱의 개념은 그 용도상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기존 정압식 Touch Controller와 Haptic Driver를 단일 칩으로 구현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스의 이 원천기술은 인간형 로봇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간 모사 생체모방형 인공피부기술 촉각 솔루션을 국책과제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이처럼 플렉서블한 촉감센서는 인간형 로봇 촉각센서 및 수술용 로봇, 국방탐사용 로봇 등 지능형 로봇 외에도 제조업, 의료,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부품, 가상현실, 햅틱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가능하다.

이처럼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미지스가 향후 엔비디아, 삼성 등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게임 체인저로 부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미지스는 터치패널IC 분야 대표적인 팹리스 업체로 꼽힌다. 2004년 설립돼 1년 만에 삼성전자에 'moTive(Mobile TV Interface Video Encoder)'를 납품하면서 기틀을 다졌다. 이후 모바일 디스플레이 터치기술의 핵심인 햅틱 드라이버 칩(Haptic Driver Chip)을 개발하면서 터치패널 시장에 진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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