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거점 조성.. 3500석 대공연장 건립 등 추진
세계 궁도대회 개최,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등 경기장 확충
세계 궁도대회 개최,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등 경기장 확충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세계와 함께하는 문화·관광·체육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국제 문화·체육도시 및 글로컬 관광도시를 적극 추진한다.
울산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업무를 발표했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울산 사람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업들을 소개했다.
먼저 문화 분야는 넉넉하고 풍요로운 일상 속 문화 저변 확대 및 문화공간 확산을 위해 △울산 아이문화패스 사업(신규) △울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 △주력산업 콘텐츠 거점 조성 사업(신규) △법정문화도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표 사업은 쓰레기 매립장 위에 추진되는 공연장이다.
관광 분야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신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전략적 마케팅 △시그니처 국제회의 육성 기반 마련 및 국제회의지구 지정 준비(신규) △벨로 택시 도입·운영(신규)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수요 선점과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등이다.

체육 분야는 누구나 즐기면서 꿈꾸는 국제 스포츠 선진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 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2025년 8월) △세계 궁도대회(2025년 10월) △문수실내테니스장(2024년~2025년) 및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2023년~2026년) 건립 △카누슬라럼센터 건립(2024년~2028년), 문수야구장 증설 및 유스호스텔 조성(2024년~2027년) △대중형 공공골프장(2023년~2028년) 및 파크골프장(2023년~2026년 2곳) 조성 등 국제 행사 개최와 체육 인프라 확충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일만 하는 도시를 넘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며 시민 모두가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라며,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이 조화로운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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